`100분 토론` 표창원 이수정 출연, 예고된 `이별살인` 공권력은 어디에?
6일 밤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예고된 `이별살인`...공권력은 어디에?`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최근 `서울 강서구 주차장 살인 사건`과 `부산 일가족 살인 사건`처럼 전 남편 또는 전 남자친구가 저지른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많은 경우 피해자들은 피살 전 가해자로부터 폭력이나 협박 등을 지속적으로 당해 `예고된 범죄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가족·연인처럼 친밀했던 사람이 가해자로 돌변해 저지르는 이른바 `이별범죄`는 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공권력의 개입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처벌에 이르더라도 그 수위가 `솜방망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가 또 다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방과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통과는 기약이 없다.

이번 주 `100분토론`은 잇단 `이별범죄`에 무기력한 한국 사회의 공권력 문제를 다룬다. 범죄 예방부터 사법처리, 피해자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밀 진단한다.

정치인 이전에 범죄 심리학자로 더욱 유명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출연해 저마다 해법을 내놓고 치열한 논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6일(오늘) 밤 12시 20분 방송.

`100분 토론` 표창원 이수정 (사진=MBC)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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