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2명 중 1명, 불면증 시달린다"
중년 여성 2명 중 1명은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헬스케어 신소재 기업 내츄럴엔도텍[168330]은 40~60대 여성 42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 실태`에 대한 설문을 시행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 중 가장 힘든 증상`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2%(복수응답)가 `불면증`을 꼽았다. 여성은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신체적 요인과 폐경에 따른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요인까지 겹쳐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어 시도 때도 없이 얼굴에 열감이 오르거나 온몸에 식은땀이 나는 `안면홍조 및 발한`(39%)이 뒤를 이었고, 우울증(35%)과 신경과민(17%) 등도 주요 증상으로 지목됐다.

갱년기 증상에 대처하는 시기는 40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구매한 연령`을 묻자 `45~49세`(24%), `40~44세`(21%) 순으로 많아 40대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50대는 18%, 60대는 3%에 불과했다.

갱년기 증상을 관리해야 하는 시기는 `폐경 전`이라는 응답(80%)이 대다수였다. `폐경 이후`라는 응답은 17%였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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