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취미, 이별 담은 `Stranger` 29일 발매


혼성듀오 취미(CHIMMI)가 두 번째 가을 감성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취미는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 `Stranger`를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Stranger`는 지난 9월 공개한 `Secret`에 이어 또 다른 가을 분위기를 담은 곡이다. 지난 싱글에서는 비밀스럽게 사랑을 고백했다면 이번엔 이별하는 순간 `남`이 돼버리는 현실을 노래에 녹여냈다. 떠나가는 이를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이번 싱글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의 악기들이 적재적소에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빠른 템포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 효정과 MHL의 절제된 보컬로 취미만의 `이별 감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멤버 MHL의 감각적인 편곡과 프로듀싱은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소속사 누플레이 측은 "먼저 나온 `Secret`과 다른 느낌으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며 "취미의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Stranger`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취미는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이 모두 가능한 혼성 듀오로, 멤버 MHL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며 신혜성 `안부`, 마이틴 `SHE SAD`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다른 멤버 효정은 정엽 `없구나`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지난해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개최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작곡 공모전에서 `말해줘요`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곡은 김나영이 가창을 맡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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