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이번 주 뉴욕증시, 애플 등 주요기업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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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아마존·알파벳 등 기업 실적 부진에 급락
다우존스, 장중 539p 하락…30개 종목 중 26개 약세
아마존, 매출 부진에 급락…시총 2위 자리 MS에 빼앗겨
S&P500, 9월 연고점에서 10% 이상 하락…조정장 진입
[이번 주 뉴욕증시] 애플-페이스북-엑슨모빌 실적 발표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00p 가까이 떨어졌고, 나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으로 인한 기업 실적 우려감이 지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입니다. 장중에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500p 넘게 빠지기도 했었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300p 낙폭에 머물렀습니다. 30개 종목 중에서 단 4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홈데포가 3.82%로 가장 부진했습니다.
전반적인 기술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이 부진한 실적에 따른 여파로 7% 넘게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는데요, 얼마 전에 애플에 이어 시총 1조 달러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그대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26일 139달러 빠지면서 1642달러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여타 FANG 종목들도 약세 나타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1.59% 마이너스권에서 장 마감했고요, 페이스북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 금요일 장에서 2%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지난 한 주 동안의 흐름도 좋지 않았는데요, 무려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조정 장세가 계속된다면 월별 기준으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S&P500지수는 지난 9월 21일 기록한 연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장세에 진입했습니다. 10월 들어서만 8.8% 급락했는데요,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월별 낙폭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현재 2700선 아래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GM과 엑슨모빌, 쉐브론 등이 대기 중입니다. 지난주 아마존과 알파벳은 다소 부진한 매출을 발표했지만, 이번 주에 발표되는 기업들이 투자심리를 다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효를 며칠 앞두고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WTI가 2.4% 떨어졌지만, 금요일 시장에서는 12월물 WTI 가격이 0.38% 오른 67.59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브렌트유는 0.95% 상승한 77.6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 부진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0.3% 상승 마감했습니다. 1235.8달러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29% 낮아진 96.32p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유럽은 미국 거대 IT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브렉시트 협상 난항, 그리고 이탈리아 경제정책을 둘러싼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지수가 0.94% 조정을 받았고, 프랑스 파리 증시가 1.29% 급락하면서 5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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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방송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과 "월가브리핑",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모닝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 채널과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됩니다.
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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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장중 539p 하락…30개 종목 중 26개 약세
아마존, 매출 부진에 급락…시총 2위 자리 MS에 빼앗겨
S&P500, 9월 연고점에서 10% 이상 하락…조정장 진입
[이번 주 뉴욕증시] 애플-페이스북-엑슨모빌 실적 발표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00p 가까이 떨어졌고, 나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으로 인한 기업 실적 우려감이 지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입니다. 장중에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500p 넘게 빠지기도 했었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300p 낙폭에 머물렀습니다. 30개 종목 중에서 단 4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홈데포가 3.82%로 가장 부진했습니다.
전반적인 기술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이 부진한 실적에 따른 여파로 7% 넘게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는데요, 얼마 전에 애플에 이어 시총 1조 달러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그대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26일 139달러 빠지면서 1642달러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여타 FANG 종목들도 약세 나타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1.59% 마이너스권에서 장 마감했고요, 페이스북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 금요일 장에서 2%대 하락세를 기록했고, 지난 한 주 동안의 흐름도 좋지 않았는데요, 무려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조정 장세가 계속된다면 월별 기준으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S&P500지수는 지난 9월 21일 기록한 연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장세에 진입했습니다. 10월 들어서만 8.8% 급락했는데요,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월별 낙폭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현재 2700선 아래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GM과 엑슨모빌, 쉐브론 등이 대기 중입니다. 지난주 아마존과 알파벳은 다소 부진한 매출을 발표했지만, 이번 주에 발표되는 기업들이 투자심리를 다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효를 며칠 앞두고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WTI가 2.4% 떨어졌지만, 금요일 시장에서는 12월물 WTI 가격이 0.38% 오른 67.59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브렌트유는 0.95% 상승한 77.6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 부진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0.3% 상승 마감했습니다. 1235.8달러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29% 낮아진 96.32p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유럽은 미국 거대 IT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브렉시트 협상 난항, 그리고 이탈리아 경제정책을 둘러싼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지수가 0.94% 조정을 받았고, 프랑스 파리 증시가 1.29% 급락하면서 5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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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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