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영등포구 관내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등이다.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색깔 및 캐릭터로 수치를 표시해 아이들도 쉽게 대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등·하교 및 외부활동 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대기의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신호등 색이 노란색 또는 빨간색으로 바뀌면 외부 놀이를 자제하는 등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84만여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국 영업점에 배포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 또는 지역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국 143개의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