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인 소방관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해야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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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비번일이라 쉬던 소방관이 도로에 쓰러진 행인을 우연히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 구조했다.
25일 청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상당구 수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정명환(34) 소방교는 차를 몰고 가다 인도에서 A(7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정 소방교는 급히 승용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정 소방교는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소방교는 "우연히 쓰러진 행인을 목격해 구조에 나섰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소방교에게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일 청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상당구 수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정명환(34) 소방교는 차를 몰고 가다 인도에서 A(7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정 소방교는 급히 승용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정 소방교는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소방교는 "우연히 쓰러진 행인을 목격해 구조에 나섰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소방교에게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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