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 유승우,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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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남친’ 유승우가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을 성료했다.
유승우는 지난 19~21일 3일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2018 유승우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을 개최했다. 유승우는 약 120분 동안 홀로 21곡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12일 발매한 새로운 싱글 ‘그대로’로 달콤한 목소리를 뽐내며 등장한 유승우는 기타와 함께 미니앨범 <ROMANCE>(로맨스)의 수록곡 ’원해 널’ 등으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어 유승우는 ‘점점 좋아집니다’와 ‘천천히’를 선보이며 감미롭고 따뜻한 유승우만의 감성을 이어갔다.
이어 유승우는 따스한 진심이 담긴 힐링송 ’너와 나’와 ‘스무살’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쓸쓸하면서도 절절한 이별의 감정을 담은 ‘더’와 ‘오늘밤엔’의 무대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남자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며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유승우는 색다른 이벤트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설렘의 감정을 풀어낸 ’선’ 무대에서 유승우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꽃을 선물했고, 커피소년의 곡을 리메이크한 ’내가 니 편이 되어줄께’에서는 관객들이 휴대폰 라이트로 함께하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이어 유승우는 서현진과 달콤한 듀엣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또, 오해영> OST ’사랑이 뭔데’와 B1A4 산들과 듀엣곡 ‘오빠’ 무대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배틀그라운드, 드라큘라 ,해리포터 등으로 변신해 객석으로 등장, 관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유승우는 ’L.O.V.E’와 ‘학창시절’, ‘예뻐서’ 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경쾌하면서도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유승우의 절친 아티스트들의 게스트 무대도 이어졌다. 19일에는 R&B 힙합 뮤지션 빌런(Villain), 20일에는 가수 정승환, 2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루빈(Ruvin)이 무대를 빛내며 유승우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유승우는 평소 무대와는 또다른 매력을 펼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승우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새롭게 선보이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의 색다른 변신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떼창으로 보답했다.
‘ROMANCE’와 ‘Good Night’(굿나잇)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하며 엔딩 무대를 마친 유승우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과 ‘사랑해요’를 열창하며 단독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연 직후 유승우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셀카를 찍는 폭풍 매너를 선보였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유승우의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은 풍성한 라이브 밴드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콘서트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유승우는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어쿠스틱한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풍성한 공연을 완성하며 관객들을 매료, ‘싱어송라이터’로서 그 입지를 더욱 굳혔다.
한편, 단독콘서트 ‘달달한 밤’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승우는 최근 싱글 앨범 ‘그대로’를 발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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