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예상 밑도는 부진한 실적 '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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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한샘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7만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한샘은 3분기에 부엌과 건자재 판매가 부진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3.3%에 불과했다"며 "주택경기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샘의 주가는 주택경기 둔화 우려로 최근 하락했다"면서도 "이번 실적 조정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한샘이 주택경기에 민감한 점과 중장기적으로 실적성장률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4분기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는 지방 주택경기 둔화와 함께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 발표 앞두고 주택 매매 결정을 미루고 인테리어 구매를 하는 수요가 많았다는 추정이다. 이 경우 4분기 부엌/건자재부문 실적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없다면, 이는 높아진 주거비용으로 인해 리모델링 수요가 이탈했다는 해석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용산 아이파크몰과 고양스타필드 등에서 판매하는 한샘디자인파크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한샘은 3분기에 부엌과 건자재 판매가 부진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3.3%에 불과했다"며 "주택경기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샘의 주가는 주택경기 둔화 우려로 최근 하락했다"면서도 "이번 실적 조정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한샘이 주택경기에 민감한 점과 중장기적으로 실적성장률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4분기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는 지방 주택경기 둔화와 함께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 발표 앞두고 주택 매매 결정을 미루고 인테리어 구매를 하는 수요가 많았다는 추정이다. 이 경우 4분기 부엌/건자재부문 실적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없다면, 이는 높아진 주거비용으로 인해 리모델링 수요가 이탈했다는 해석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용산 아이파크몰과 고양스타필드 등에서 판매하는 한샘디자인파크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