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해 4분기 엑소(EXO) 등 주력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인한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7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5%, 84% 늘어난 1,429억원, 85억원"이라며 "엑소의 컴백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실공히 K-POP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엑소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NCT127 등이 모두 컴백하는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496% 급증한 22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컨센서스였던 151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다음달 2일 정규 5집 앨범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4일부터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틀 만에 정규 3집 판매량을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엑소는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각종 가요 시상식 5년 연속 `대상` 수상, 한국 최초 세계적인 명성의 두바이 분수쇼 음악 선정,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 장식 등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기훈 연구원은 "한한령과 무관하게 중국향 매출과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NCT차이나 데뷔 및 광고 부문 성수기에 따른 C&C의 흑자전환도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비중 확대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나금투 "엑소(EXO), 왕의 귀환…에스엠 최대 실적 이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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