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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오는데 문 대통령 역할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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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찾은 폼페이오, 트럼프의 감사인사 전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이 여기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감사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가 여기까지 오는 것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향후 비핵화 프로세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에 “오늘 수고 많으셨다”며 “미국과 남북 모두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초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한 뒤 12월에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통한 4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구축에 결정적인 전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성과로 문 대통령의 구상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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