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기상청)
(자료 = 기상청)
태풍 '콩레이(KONG-REY)'로 5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후 제주도를 거쳐 부산과 독도 부근을 통과하는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간강도의 중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북서진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19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4시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 흑산도 홍도 전라남도(거문도 초도)엔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엔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제주도산지)엔 호의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먼바다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에 오는 7일까지 서해남부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특히 태풍이 근접해서 통과하는 6일과 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안가는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