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원유공급 ‘절벽론’ 논쟁…유가 ‘슈퍼 스파이크’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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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국제유가가 WTI 기준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OPEC 회원국들의 원유공급이 급감함에 따라 peak theory, 즉 정점론 혹은 절벽론 논쟁과 함께 유가가 100달러까지 올라가는 슈퍼 스파이크 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2개월 동안 증시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흐름이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WTI, 올 들어 60달러대에서 안정된 흐름
-여름 휴가철 끝난 후 급등세, 74달러 육박
-2014년 11월말 이후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유가 예측기관, 100달러대 진입 예상 나와
-각국, 정책대응 어려워 ‘policy chaos’ 봉착
-금리인상 가속, 신흥국 금융위기 악화시켜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유가가 떨어지는 것이 관례를 감안하면 유가가 급등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휴가철 가솔린 수요 감소->국제유가 하락
-이란 경제제재 앞두고 원유공급 차질 우려
-OPEC와 러시아 회의, 대안 마련에 실패
-미국, 전략원유 비축분 방출의지 거부
-OPEC 생산능력 감소, ‘peak theory’ 급부상
-유가 100달러대 시대, 슈퍼 스파이크 도래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절벽론이라고도 부르는 ‘정점론’과 ‘슈퍼 스파이크’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원유 등 비농산물 원자재, 정점론 논쟁 지속
-매장량 다 캐내면 ‘production drag’ 발생
-생산기술 향상 등으로 정점론 반박론 거세
-production drag->국제유가 ‘슈퍼 스파이크’
-슈퍼 스파이크, 유가 100달러 이상 고공행진
국제유가 흐름에 키(key)를 쥐고 있는 중동 정세도 갈수록 더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작년 5월 로하니 대통령 당선 분쟁 예고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급변
-해묵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 고조
-러시아 개입, 트럼프 반격으로 신냉전 우려
-5월 핵협정 파기, 11월부터 경제재재 재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협정 파기를 선언한 이후 1주일 만에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것도 중동 정세를 더 꼬이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출범 이후 잘못된 중동 정세 정상화 선언
-작년 12월 미 대사관, 텔아비브->예루살렘
-지난 5월, ‘예루살렘 선언’ 실행에 옮겨 파장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성지
-‘예루살렘 선언’ 이후 관계국 분열 조짐 지속
최근 중동 정세는 미국과 러시아가 동시에 결부돼 있다 보니깐 1970년대 두 차례 오일 쇼크가 발생할 당시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까?
-중동,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대립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시리아 내전, 최악 경우 미국과 러시아 대리전
-제3 오일쇼크와 러시아 모라토리움 동시 우려
말씀을 듣고 나니깐 국제유가가 오르는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아주 커 보이는데요. 최근에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미국, 세계 어느 국가보다 자동차 문화 정착
-가솔린 가격, 대통령과 집권당지지 결정요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 여론조사 불리
-트럼프, 대선처럼 ‘October Surprise’ 못 찾아
-트럼프, 연일 OPEC에 증산과 유가 하락 압력
문제는 우리나라인데요. 원유를 전적으로 수입해 쓰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유가가 최근처럼 올라갈 경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 OPEC 회원국 원유 의존도 상위국가
-트럼프 제재, 이란산 원유수출 봉쇄 최우선
-이란 원유 수입분 8%, 대처수입원 마련해야
-유가 상승, 경기침체 속에 물가상승 우려
-금리인상 논쟁 가열, 인상과 동결요인 공존
-성급한 금리인상, 경기침체 더 악화시킬 우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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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WTI, 올 들어 60달러대에서 안정된 흐름
-여름 휴가철 끝난 후 급등세, 74달러 육박
-2014년 11월말 이후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유가 예측기관, 100달러대 진입 예상 나와
-각국, 정책대응 어려워 ‘policy chaos’ 봉착
-금리인상 가속, 신흥국 금융위기 악화시켜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유가가 떨어지는 것이 관례를 감안하면 유가가 급등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휴가철 가솔린 수요 감소->국제유가 하락
-이란 경제제재 앞두고 원유공급 차질 우려
-OPEC와 러시아 회의, 대안 마련에 실패
-미국, 전략원유 비축분 방출의지 거부
-OPEC 생산능력 감소, ‘peak theory’ 급부상
-유가 100달러대 시대, 슈퍼 스파이크 도래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방금 말씀하신 절벽론이라고도 부르는 ‘정점론’과 ‘슈퍼 스파이크’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원유 등 비농산물 원자재, 정점론 논쟁 지속
-매장량 다 캐내면 ‘production drag’ 발생
-생산기술 향상 등으로 정점론 반박론 거세
-production drag->국제유가 ‘슈퍼 스파이크’
-슈퍼 스파이크, 유가 100달러 이상 고공행진
국제유가 흐름에 키(key)를 쥐고 있는 중동 정세도 갈수록 더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작년 5월 로하니 대통령 당선 분쟁 예고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급변
-해묵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 고조
-러시아 개입, 트럼프 반격으로 신냉전 우려
-5월 핵협정 파기, 11월부터 경제재재 재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협정 파기를 선언한 이후 1주일 만에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것도 중동 정세를 더 꼬이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출범 이후 잘못된 중동 정세 정상화 선언
-작년 12월 미 대사관, 텔아비브->예루살렘
-지난 5월, ‘예루살렘 선언’ 실행에 옮겨 파장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성지
-‘예루살렘 선언’ 이후 관계국 분열 조짐 지속
최근 중동 정세는 미국과 러시아가 동시에 결부돼 있다 보니깐 1970년대 두 차례 오일 쇼크가 발생할 당시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까?
-중동,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대립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시리아 내전, 최악 경우 미국과 러시아 대리전
-제3 오일쇼크와 러시아 모라토리움 동시 우려
말씀을 듣고 나니깐 국제유가가 오르는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아주 커 보이는데요. 최근에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미국, 세계 어느 국가보다 자동차 문화 정착
-가솔린 가격, 대통령과 집권당지지 결정요인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 여론조사 불리
-트럼프, 대선처럼 ‘October Surprise’ 못 찾아
-트럼프, 연일 OPEC에 증산과 유가 하락 압력
문제는 우리나라인데요. 원유를 전적으로 수입해 쓰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유가가 최근처럼 올라갈 경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 OPEC 회원국 원유 의존도 상위국가
-트럼프 제재, 이란산 원유수출 봉쇄 최우선
-이란 원유 수입분 8%, 대처수입원 마련해야
-유가 상승, 경기침체 속에 물가상승 우려
-금리인상 논쟁 가열, 인상과 동결요인 공존
-성급한 금리인상, 경기침체 더 악화시킬 우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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