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툴젠, 오리엔트바이오와 CRISPR/Cas9 기술이전 계약 맺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왼쪽부터 김종문 툴젠 대표,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툴젠 제공
    왼쪽부터 김종문 툴젠 대표,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툴젠 제공
    툴젠(대표 김종문)이 연구용 동물 전문 기업 오리엔트바이오(대표 장재진)과 '유전자교정마우스(GEMS) 사업을 위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 이전 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3세대 유전자가위인 CRISPR/Cas9 기술로 만든 여러 연구용 동물을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툴젠은 기술료를 받는다.

    연구용 동물 분야에서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하면 모델 동물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가위 기술로 태어난 모델 동물은 암,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CRISPR/Cas9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연구진에게 특정 유전자가 교정된 형질전환 동물을 더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RISPR/Cas9 특허를 가지고 있는 툴젠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유전자교정 동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단기간 대량 동물 공급 등 국내 GEMS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 간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유전자교정 연구용 동물 사업 외에 현재 툴젠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전임상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현대약품, 벨기에 제약사 경구용 사전피임약 국내 판권 획득

      현대약품은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에스텔'의 국내 판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미트라는 출산과 피임, 폐경 등 여성건강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란 ...

    2. 2

      [특징주]오리엔트바이오, 유전자 가위 기술이전 계약에 '上'

      오리엔트바이오가 유전자 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전날보다 294원(29.67%) 오른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

    3. 3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영유아 투여 승인…전연령 접종 가능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영유아(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3세 미만) 투여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4가 독감백신 가운데 생후 6개월 이상 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