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지 비… 내일까지 5㎜ 내외 비 예보

27일 강원 내륙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산지는 오전까지 5㎜ 안팎의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아침 기온은 인제 8.1도, 대관령과 홍천 각 8.5도, 철원 8.8도, 춘천 9.4도, 원주 10.7도, 강릉 13.8도, 동해 15.2도, 속초 15.9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강수량은 양양 강현 6㎜, 강릉 옥계 4.5㎜, 삼척 3.5㎜, 동해 2.3㎜, 정선 임계 1㎜, 고성 현재 0.5㎜, 태백 0.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1∼24도, 대관령, 태백 등산지 14∼16도, 동해안 20∼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영서지역은 중국 북동지역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영동지역은 동풍영향으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영동지역은 내일(28일)까지 5㎜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낮 동안은 일사에 따라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또 내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