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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대선 D-10… 1차 투표서 과반 득표자 나오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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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강 구도 형성한 보우소나루-아다지 결선투표 진출 유력

    올해 브라질 대선은 결선투표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내달 7일 실시되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26일(현지시간) 나온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의 대선후보 투표의향 조사 결과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와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가 27%와 21%로 1∼2위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PDT) 시루 고미스 후보는 12%,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는 8%,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6%로 5위권을 형성했다.
    브라질 대선 D-10… 1차 투표서 과반 득표자 나오기 어려울 듯
    이번 조사는 브라질 최대 경제단체인 전국산업연맹(CNI)의 의뢰로 지난 22∼24일 126개 도시 2천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지난 18일과 24일에 이어 이날 나온 이보페의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보우소나루 후보는 28%, 28%, 27%를 기록했다.

    아다지 후보의 지지율은 19%, 22%, 21%였다.

    고미스 후보는 11∼12%, 아우키민 후보는 7∼8%, 시우바 후보는 5∼6%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후보 5명 모두 지지율에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1차 투표까지 현재의 판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우소나루 후보와 아다지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대결하면 42% 대 38%로 아다지 후보의 승리가 전망됐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고미스 후보나 아우키민 후보와 만나도 패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우바 후보에 대해서만 우세가 점쳐졌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 결선투표는 10월 28일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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