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개동에 대해 `층간소음 분쟁 방지 엽서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입구 옆에 엽서합을 부착해 층간소음 피해 입주민이 직접 엽서를 작성해 엽서함에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소음유발 세대는 엽서로 분쟁을 예방하고,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권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층간소음 분쟁 방지 엽서함`은 서울시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이 안건을 직접 제안했습니다.

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동의 출입문 옆에 엽서함을 부착하고, 2종의 엽서 각 20장씩을 배포하게 됩니다.

이번 주민참여 사업은 1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주민 만족도 조사후 엽서함 설치 사업 확산여부를 결정합니다.

류훈 주택건축국 국장은 "주거권에 소외됐던 주거용 집합건물 입주민까지 대상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