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톡텍이 장 초반 하락했지만, 현재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7일 오전 9시44분 현재 톱텍은 전 거래일보다 2.34%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톱텍은 고객사의 기술 유출 협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초반 1만2,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키움, 미래에셋대우, 삼성 등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재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에 있는 톱텍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톱텍이 휴대폰 곡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자동화 장비, 3D 라미네이터 제작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입니다.

이에 대해 톱텍은 현재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유출은 업무진행 과정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로 판단한다"며 "성실한 소명을 통해 제기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주들의 가치제고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론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