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500원(2.58%) 오른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반등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에 대해 생산시설 문제가 해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테바의 편두통 신약인 '아조비'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아조비는 위탁생산업체(CMO)인 셀트리온의 생산시설 문제로 승인이 지연됐었다.

신재훈 연구원은 "아조비의 승인으로 셀트리온의 생산시설 문제가 해소됐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룩시마 및 허쥬마 관련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아조비와 같은 시설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는 "트룩시마는 오는 11월 4주~12월 1주차, 허쥬마는 12월 3~4주차에 미국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아조비의 승인으로 CMO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