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9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4포인트(0.30%) 오른 2295.5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86.91로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전환, 장중 2290선을 돌파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7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위협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추가 관세 부과 시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23% 하락한 25,857.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19%, 0.27%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억원, 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4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건설업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섬유의복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운송장비는 1.24%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4%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소폭 오르고 있다. POSCO LG화학 NAVER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는 각각 1.91%, 1.32%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26%) 오른 818.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816.21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0%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도 1.36% 오르고 있다.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펄어비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나노스는 7.41% 급락 중이며 메디톡스도 1.64%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1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