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9%로 최저치… 50% 아래는 처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 41%, 한국·정의 각각 12%, 바른미래 9%, 평화 1%
    경기전망…낙관 19%, 비관 49%, 4개월 연속 비관 전망 우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세를 이어가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p)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9%로 최저치… 50% 아래는 처음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주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p 상승한 4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직무수행 긍정률은 20대 61%, 30대 62%, 40대 54%, 50대 38%, 60대 이상 39%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20대부터 50대까지, 서울 이외 전 지역에서 긍정률이 4∼8%p 하락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대북·안보 정책'(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등을 판단 근거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친북 성향'(8%),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취임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p 이내로 줄었다"며 "6월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비중이 줄곧 40%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일자리, 소득주도성장 논란,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이 심화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2%로 같았고, 바른미래당 9%,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한국당과 정의당, 평화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고,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2%p 올랐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9%로 최저치… 50% 아래는 처음
    한편, 향후 1년간 경기전망 조사에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19%였고, 49%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비율은 27%였다.

    경기 낙관 전망이 지난달보다 2%p 올랐으나 비관 전망이 5%p 늘어 4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 전망을 앞섰다.

    살림살이에 대해선 18%가 '좋아질 것', 32%가 '나빠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46%로 '감소할 것'(15%)이라는 응답보다 30%p가량 많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돌이킬 수 없게 진도내겠다"… 문대통령 '연내 종전선언' 앞으로

      청와대 "'돌이킬 수 없는 진도' 비핵화도 해당"남북→한미 정상회담 이은 연내 종전선언 추진 '비장한 각오'김정은 비핵화 시간표 제시에 트럼프 화답…중재역할 중요성 ...

    2. 2

      문대통령 "특사단 방북 기대 이상 성과… 북미대화 촉진 기대"

      임종석 주재 정상회담준비委 1차회의 참관…"평양회담도 큰 기대""평양회담서 더 풍성한 결실 보도록 잘 논의해달라"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갖게 됐고, 그와 함께 한반...

    3. 3

      文대통령, 외교안보 장관회의 소집… '특사 방북'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과 관련한 논의를 한다.회의에는 특사단에 포함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