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상도동 붕괴현장 간 박원순 "붕괴위험 유치원 신속 철거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도동 붕괴현장 간 박원순 "붕괴위험 유치원 신속 철거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붕괴현장을 찾아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7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해 10여분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한 차원에서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고가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는데 민간 공사현장이나 구청이 관리하는 공사현장에 매뉴얼이 적용되는 건지, 충분히 시행되고 있는 건지 좀 더 면밀히 전면적으로 심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유치원이 심하게 파손돼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께서 상도유치원 건물에 대한 신속한 철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초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으나, 상도동 사고에 일정을 변경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낮 12시 대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개막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사실 관할구청 소관이지만, 구민이 바로 서울시민이기에 박 시장께서 KTX 탑승을 뒤로 미루고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금천구 땅꺼짐 사고에 이어 상도동 사고까지 발생해 시 차원에서 민간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민간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자치구와 함께 6일부터 19일까지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는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상도동 붕괴현장 간 박원순 "붕괴위험 유치원 신속 철거해야"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대신 유휴지 50곳 개발

      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도심 유휴부지 및 철도 유휴부지 등 50여 곳 개발, 신규 상업지역 주거비율 상향 조정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시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 2

      '집값 급등'에 덴 박원순, 市政운영 발표도 연기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서울 집값 급등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개발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박 시장은 당선 직후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을 ...

    3. 3

      박원순 "남북 철도연결땐 동북아 1일생활권… 서울의 가치 커진다"

      "중앙정부 남북교류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역할 중요"박원순 서울시장이 "대내외 정세 변화로 중앙정부의 남북교류가 어려움에 봉착한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론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