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사망자 1명 발생, `32명 실종상태` 인명피해 늘어날 듯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규모 6.7 강진으로 1명이 사망했다. 최소 100명 이상이 부상했고, 32명이 실종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홋카이도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카와초에서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삿포로, 도마코마이시 등에서는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홋카이도 전역에서 29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의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현재의 진도 기준을 채택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지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지진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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