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 든 BHC 점주들 "광고비·기름값 공개하라"…본사 "상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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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닭고기 가격에 광고비를 포함해 돈을 받아가고는 집행 내역도 공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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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또 본사를 향해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의 마진이 얼마인지 공개하라"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가맹점이 공급 원가 인하를 요청할 때 아무것도 본사가 양보하지 못할 만큼 본사 측의 마진이 적은 것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협의회는 이 밖에도 본사와 가맹점의 협의를 거쳐 마케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현 마케팅위원회는 본사가 지정한 가맹점들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전체 가맹점들의 대표자로서 자격이 없단 것입니다. 따라서 본사 측과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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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이에 대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어 "그 동안 수시로 점주협의회와 소통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미팅을 정례화해 소통을 더 활성화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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