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노선이다.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이진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앞줄 맨 오른쪽)과 이고르 프렐로프섹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맨 왼쪽)가 운항·객실승무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항공업계가 정부의 항공기 지방세(취득세·재산세) 감면 종료 방침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항공협회는 31일 사업용 항공기 지방세 감면 종료 등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해 8개 국적항공사의 공동 의견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행안부는 지난 9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에서 내년부터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의 대형항공사(FSC)에 대해 취득세·재산세 감면을 종료키로 했다. 또 저비용항공사(LCC) 등이 신규 도입한 항공기의 재산세 50% 감면 혜택도 취득 후 5년만 적용된다. 행안부는 이달 말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는 내년부터 매년 356억원의 지방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많게는 대당 4000억원에 달하는 항공기 도입 비용 탓에 대한항공(부채 19조원)과 아시아나항공(부채 6조원)의 부채비율이 600%를 웃도는 만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6개 LCC도 취득 후 5년 이후부터는 재산세를 부과받아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항공협회는 또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적항공사들은 승객이 많지 않은 지방 공익 노선에서 최근 3년(2015~2017년)간 696억원의 손해를 보고도 국민 편익 차원에서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항공산업 경쟁국은 항공기에 취득세·재산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만큼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취득세·재산세를 50~100% 면제받는 택시와 버스 철도 등 국내 다른 운송사업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대한항공이 신입사원 200명을 포함해 하반기에만 6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다.대한항공은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에서 2019년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신입 채용 규모는 200명 수준이다.일반직(일반관리/운항관리), 기술직, 전산직, 전문인력(업무개선/연구개발) 등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최종 학교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토익 등 공인영어 자격이 있어야 하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채용 전형은 서류 심사, 1차 면접(집단토론), 2차 면접(프레젠테이션 및 1:1 영어면접), 3차 면접(임원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최종 합격자는 연말께 발표된다.대한항공은 "입사 전형은 지원자의 의사 표현 능력과 창의력, 논리력, 외국어 구사 능력 등 개별 역량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이번 신입사원 200명 선발 외에도 객실·운항승무원 250명, 정비·현장 인력 150명을 추가로 뽑아 올 하반기에만 총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현재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인 인원까지 합하면 대한항공은 올해 총 1천2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대한항공은 "양성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우수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9년 신입사원 공채 시작…8월29일부터 9월21일까지 지원서 접수일반·기술직 신입 200명, 정비·항공우주 등 현장인력 400명…올해 총 1200여명 채용여성인력 채용 및 지원도 꾸준히 확대대한항공이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의 일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2019년 신입사원 200명을 공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직(일반관리/운항관리) ▲기술직 ▲전산직 ▲전문인력 (업무개선/연구개발) 분야로 총 200명 수준이다.지원 자격은 모집대상 전공자로 기 졸업자 또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에 한해 공인 영어자격을 소지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8월29일부터 9월21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차 면접(집단토론), 2차 면접(프리젠테이션 및 1:1 영어면접), 3차 면접(임원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의사표현 능력과 창의력, 논리력, 외국어 구사 능력 등 지원자의 개별 역량 검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이번 신입사원 200명 외에도 객실·운항승무원 250명과 정비 및 현장 인력 150명을 추가로 선발해 올 하반기에만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서비스, 정비, 항공우주 등 현장 부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기 선발한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등 올 상반기 채용인원 6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12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대한항공은 매해 당사의 인재상인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성실한 조직인 △팀 플레이어(Team Player)에 부합하는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이를 통해 대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나아가 양성평등주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에 대한 채용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채용 및 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