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전당대회가 열렸다.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가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오후 3시 30분이면 신임 대표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삼화 위원장은 3시 30분부터 개표결과를 발표하고 김동철 위원장이 당선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위원장에 대한 지명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후 신임 당 대표의 당선 연설로 전당대회는 폐회한다. 신임 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8~29일 당원들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케이보팅)을 실시했다. 책임당원 투표율은 25.91%, 일반당원 투표율은 5.83%를 기록, 전체 투표율은 8.34%로 집계됐다.
지난달 30~31일에는 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됐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는 전체 선거인 35만9935명 중 케이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조사가 실시됐다.
전당대회 결과에는 권리당원 50%, 일반당원 25%, 일반국민 여론조사 25%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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