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인니에 15:0 콜드게임 승리

28일 홍콩과 3차전 예정

사진=연합뉴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2018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5:0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13안타를 몰아치며 첫 승점을 거뒀다. 삼진 6개를 잡아낸 선발 투수 박종훈(3이닝)과 최원태(1이닝)와 임기영(1이닝) 모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고 2회말 4점, 3회말 6점, 4회말 2점, 5회말 2점으로 15점을 거뒀다. 특히 황재균이 3회말과 4회말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량 득점을 견인했다. 연타석 홈런을 친 황재균 외에도 안치홍(4타수 2안타), 이재원(4타수 3안타), 박민우(3타수 2안타), 이정후(2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5회말 이재원의 2루타가 2점을 만들며 콜드게임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음 경기는 28일 오후 2시 홍콩과 예정됐다.

한편 전날(26일) 한국에 이긴 대만은 홍콩에 16-1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B조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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