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간 동반 매수에 엿새째 상승…2290선 안착
코스피가 상승 마감해 2290선을 회복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6% 오른 2293.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코스피는 지난 17일부터 엿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더불어 코스피가 2290선을 회복한건 지난 9일(2303.71)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어제 미국과 중국이 이틀 간 이뤄진 무역 협상을 소득 없이 끝냈다는 평가에도 제약·바이오업에 대한 기술 수출 공시를 줄이겠다는 소식이 관련주 중심으로 투자심리을 회복시킨 것이 상승에 주요 배경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5억원, 574억원 순매수했으며,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상승했고, 이외에 섬유의복(3.47%), 통신업(2.08%), 종이목재(1.61%), 화학(1.07%)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셀트리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66%)등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86%), POSCO(0.63%), LG화학(2.66%) 등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0.88% 오른 798.23에 거래를 마치며 800선을 코앞에 뒀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196억원)과 기관(429억원)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스닥에서도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64%)를 비롯해 CJ ENM(5.49%), 신라젠(3.50%), 에이치엘비(3.92%),

바이로메드(1.66%), 스튜디오드래곤(2.36%), 포스코켐텍(1.37%) 등이 상승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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