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77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평택 1공장의 2층 메모리 물량의 순차적인 양산으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삼성전자 SUHD TV의 판매 호조로 QD소재의 매출도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 5666억원, 영업이익 10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른 고객사 신규라인 건설로 삼성전자(평택 2층)와 SK 하이닉스(M14 2층)의 신규 DRAM 및 3D NAND 생산확대가 가속화되고 이는 과산화수소 공급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과산화수소 중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어 연구원은 "지난 2월 과산화수소 3만톤(현재 국내 CAPA의 30%) 증설을 위해 750억원 시설 투자를 집행했다"며 "고객사의 증가하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수요 대응 전략으로 내년초 본격 양산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