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지바이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3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5.7% 감소했습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시세 하락과 생물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는 높았던 시세 부담 완화와 체력 향상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자회사 상장도 예정돼 있어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지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 53.4%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양돈과 육계 시세의 높은 베이스가 제거되면서 영업이익 개선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료 사업부는 하반기에는 전년도 기저효과가 제거되지만, 페스웨이 실적이 추가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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