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관계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남북관계 발목 잡는 건 홍준표 대표 나가도 여전하군요"라면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 정상 자주 만난다고 시비거는데요. 적어도 남북 정상이 북중 정상 만나는 것보다는 더 자주 만나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북중 정상은 벌써 세 번 만났습니다. 남북은 이번에 만나면 세 번째입니다."라며 "문대통령이 딴 건 잘못해도 남북관계는 잘하고 있습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 견제하더라도 경제처럼 잘못하는 걸 견제해야지 잘하는 걸 방해하면 안되죠. 한국당도 남북관계 건설적 기여 방법이나 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문대통령, 딴 건 잘못해도 남북관계는 잘해"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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