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펀드 순자산 14조원 돌파
국내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이 1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근로복지연구원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4조1천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보다 2조638억원 증가한 수치다.

펀드 수는 1천817개로 238개 늘었다.

증가한 펀드 중에서 인터넷 전용상품(e클래스)이 14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형별 성과(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 기준)를 보면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6.0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해외주식형(3.51%), 국내주식혼합형(2.54%), 해외채권혼합형(1.42%), 국내채권혼합형(1.04%) 등의 순이었다.

국내주식형(-0.19%)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우려로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Researchinstitute/lay1/program/S1T98C100/financial/search/no_guarantees.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