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불복종 본격화…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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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와 외식업중앙회,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상공인총연합회 등의 주요 소상공인 단체들은 오늘(24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을 갖고 대정부 투쟁과 대국민 홍보활동 시작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운동연대 출범결의서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라는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결정된 최저임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하고 "이의신청 제기, 노·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마련, 생존권 사수 집회 개최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생존이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문제를 대통령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려는 일부 내각에 우려를 표한다"며 "각계의 성원을 모아 총궐기하는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8월 29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연대는 8월 중 서울 광화문 등에 `소상공인 119 센터` 천막 본부를 설치하고, 최저임금 문제 등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민원을 모을 예정입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 주요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 300여명이 참석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분노와 위기 의식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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