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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 "북한,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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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에 대해 북한측이 난색을 표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전했다.

    신문은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더 늦추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회담에서 워킹그룹 구성을 북한에 요구했지만 북한측은 "현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협의하는 틀이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측은 "워킹그룹에서 결정을 해도 김영철 부위원장에 보고하므로, 결국은 같은 일이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워킹그룹 멤버를 미국에 전달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는 양측 워킹그룹이 참가하는 회의 개최 시기나 장소도 정하지 못했다.

    북미관계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자주 만날 수 없다"며 "북한이 비핵화 작업을 늦추려고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을 마친 뒤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워킹그룹 설치 방침을 설명한 바 있다.

    미국측은 지난 9일 국무부 내에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아사히신문은 또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측이 전략폭격기나 핵추진 잠수함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파견하지 말고, 한미연합군사훈련도 대화 기간뿐 아니라 계속해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 "북한,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난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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