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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 헬기추락 사고로 수리온 리스크 재부각…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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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최근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가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전망을 축소시키는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수리온 헬리콥터가 다시 이슈로 제기됐다"며 "이번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지난 17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중이던 해병대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에서 제작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다.

    이 연구원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에서 구매의향을 밝힐 정도로 수리온 헬리콥터에 대한 품질이 인정받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기체 설계결함인지, 혹은 납품 받은 블레이드·기어박스 관련 부품(에어버스사 납품) 오류인지, 혹은 정비불량 등 사고원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현 시점에서 수리온 헬기의 운명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이슈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흐름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슈라고 봤다.

    그는 "결빙 등 품질문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데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던 수리온이 재차 품질에 대한 의문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 등 향후 사업성장의 중차대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킨 이번 사고는 한국항공우즈의 향후 전망을 축소시키는 이슈로 주가에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6889억원, 영업이익은 4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4%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이번 사고로 인한 향후 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있지만 사고원인에 따라 상이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추정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기존 추정치를 우선 유지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사고로 실적 불투명성이 주가에 크게 작용해 2분기 실적의 중요성은 퇴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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