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우전자,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량 급증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다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16일에는 하루 동안 7000대(양사 합계) 이상이 판매되면서 단일 매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유위니아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판매한 위니아 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장마가 끝난 직후인 14일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날보다 18%, 15일은 159%, 16일은 419% 늘어났다.

대유그룹 내 가전 계열사인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도 지난 16일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날보다 145% 증가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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