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노셀 TV 동영상 '방탄급' 인기
LG전자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TV’의 마케팅 동영상(사진)이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 수 3억 뷰를 돌파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했던 마케팅·광고 동영상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누적 조회 수 3억 뷰를 돌파한 동영상은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과 ‘불타오르네’, 빅뱅의 ‘뱅뱅뱅’ 등 한류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정도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 축구 선수였던 카카와 TV 마케팅 동영상을 제작했다. 카카가 슈팅 게임을 통해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의 시야각 성능 차이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측면에 세워둔 TV 패널에 여러 알파벳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PIC’라는 알파벳을 찾아 정확한 위치에 슈팅하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LG나노셀 TV는 측면에서 봐도 알파벳 식별이 가능하지만, 일반 LCD TV에서는 ‘C’와 ‘G’를 구분할 수 없어 정확한 슈팅에 실패한다.

시야각은 LCD 패널에서 정상적인 화면을 볼 수 있는 최대한의 측면각도를 뜻한다. 일반 가정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TV를 보는 만큼 TV 제품은 특히 시야각이 중요하다. 측면에서 볼 때도 색재현율, 명암비가 일정 정도 이상 유지돼야 한다는 의미다. LG 나노셀 TV는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좌우 120도 각도에서도 정면에서 봤을 때와 같은 화질과 색감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2018년형 제품은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와 올레드 TV에만 적용하던 입체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등 화질 이외의 기능도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