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난제 중 난제…더 과감한 포용적 복지 추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난항을 이어가고 있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 "다음 주 초까지는 반드시 원구성 협상을 끝내야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꼼짝하지 않는 국회 때문에 온 나라가 마비될 지경이고, 입법·치안·사법 마비까지 초래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청장 임기가 끝났는데 국회 공전으로 신임 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금명간 신임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될 예정이다.

8월 2일 이전 임명되려면 그 전에 국회가 청문과 본회의 인준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의장 공백도 메워야 한다. 제헌절을 의장 없이 맞을 수는 없다"면서 "국회를 볼모로 해서 국회 마비 사태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저출산 대책에 대해선 "저출산 문제는 난제 중 난제로, 이번 대책은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주거와 양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를 낳고 키울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것이 포용적 복지, 포용적 성장이다. 앞으로 더 과감한 포용적 복지와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