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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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8일 정례회의에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안건에 대한 네번째 심의를 진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4차 증선위 회의는 오후 7시경 종료됐다"며 "오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선위에서 금융감독원이 먼저 수정안에 대해 1시간 가량 보고했다. 이후 2015년 회계기준 위반안건에 대한 대심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당사자들은 앞서 진행된 심의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금감원이 새로 보고한 수정안과 기존 조치안을 병행해 심의했다.

지난달 증선위는 조치안 일부를 보완해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한 바 있다.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