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회장은 “벤치마크 수익률은 패시브펀드의 성과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액티브 펀드 시대가 이미 끝났다는 시장의 판단에 대해서는 에셋플러스펀드의 성과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방천 회장은 성과보고에 이어 ‘아바(ABBA)’로 축약되는 최근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액티브 펀드의 부활’입니다.
강 회장은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지속해오던 금융 팽창기가 끝나고 점차 새로운 투자지형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 수축기가 오게 된다면, 평균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투자보다는 평균 이상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투자가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빅 데이터 혁신’을, 세번째로는 ‘중국의 거대한 소비’를 꼽았습니다.
강 회장은 업계에서도 중국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 회장은 “임금상승 등으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 중국인의 소비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과거의 소비 행태가 물질을 ‘소유’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경험하고 체험하는 소비, 문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꼽으며, “액티브 시니어는 자산과 소득 수준이 높은 50~60대를 중심으로 생겨난 새로운 소비 주체다. 장년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 세대는 젊은 층에 비해 부동산 주식 등의 재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다은 만큼 액티브 시니어의 삶과 관련된 헬스케어, 레저, 식품 등의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2018 에셋플러스 리치투게더 펀드 10주년 운용보고회> 1부에서는 에셋플러스 CIO인 강방천 회장을 비롯해 에셋플러스의 주요 책임운용역들이 리치투게더 펀드의 지난 10년의 성과와 향후 운용 계획을 발표하며, 2부에서는 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과 함께 신영자산운용 허남권 대표이사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대표이사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가치투자자 3인이 자신들의 가치투자 철학과 남북 관계 완화, 미중 무역 분쟁,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