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NH투자증권의 블록딜 추진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2400원(3.70%) 하락한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 지분 751만주(5.68%) 중 400만주(2.99%)를 블록딜 매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할인율은 2.93~7.56%로 잔여지분에 대한 락업은 90일로 알려졌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남북경협 철강사 중에서 철도·봉형강·강관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보유한 현대제철이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