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 수도권 집중공략…한국, 1박2일 경부선 벨트 유세
    바른미래·평화·정의 '우리가 대안이다' 지지 호소


    여야는 31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승리를 다짐하며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 선출 및 지방권력 재편이라는 본래 의미에 더해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성격 등을 갖고 있어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초반 판세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민주당은 '승리 굳히기'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막판 뒤집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 전날인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예상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 및 중재론과 맞물린 한반도 평화 모드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나아가 '평화 대 반(反)평화세력'이라는 대립구도에 더해 '개혁 대 적폐세력'이라는 논리로 야당 심판론을 제기하면서 적폐청산과 개혁 추진을 위해 압도적 승리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지원유세에서 "켜켜이 적폐를 쌓아온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꺾으려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일을 더 잘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 지원유세에서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오직 민생과 평화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문 대통령이 위대한 협상가로 중재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승리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반면 한국당은 소득주도 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오히려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등 민생이 어려워졌다며 경제실정론을 부각,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문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 등 민주당 후보의 자질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당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정권은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줘야 망국적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충남 천안 유세에서 "지난 1년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 내 삶이 좋아졌느냐, 자식이 취직이 잘됐느냐, 세금이 내려갔느냐, 물가가 안정됐느냐, 그것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들은 민주당과 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대안세력으로 자당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구 지원유세에서 "우리 3번이 경제, 민생, 교육을 지키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을 갖고 말하면 대구 시민이 마음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여야 지도부는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섰다.

    서울 중랑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인천과 경기 수원을 찾는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추 대표는 다음달 1일에는 군산, 전주, 익산 등 호남을 찾는다.

    같은 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분류된 제주도를 지원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에서 시작, 충남 천안을 들른 뒤 부산으로 향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울산에서 시작, 경북 구미를 거쳐 수원으로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를 펼친다.

    같은 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경기도 수원, 경북 예천 등을 찾았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구에서, 박주선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에 당력을 집중했다.

    정의당 지도부도 수도권에 공식 선거운동 첫날 포커스를 맞췄다.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6·13 공식선거운동 돌입… 민주 "압도적 지지" 한국 "폭주 견제"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韓中 정상 매년 만나야"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2일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고 말했다.'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나뉠 수 없는 하나의 국가이며 합법적 정부 역시 하나뿐이라는 중국 정부의 원칙이다. 한국 정부 역시 1992년 한중 수교 때부터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보여왔다.이 대통령은 한중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말을 보탰다.그는 "중국에도 실사구시라는 용어가 있다. 각자 국익을 충실하게 추구하되 상대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 조정해 나가면 얼마든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안미경중' 즉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이라는 논리가 있었지만,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율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과 안보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중국과 충돌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중 양국이 최대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바를 치열하게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또 "이를 위해 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대화해서 찾아내야 한다. 양국 정상의 만남이 최소한 1년에 한 번쯤은 있어야 한다. 제가 중국에 가도 좋고, 중국 지도부가 한국에 와도 좋다"고 제안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2. 2

      [속보] 李 대통령 "대만 문제서 '하나의 중국' 존중 변함 없어"

      [속보] 李 대통령 "대만 문제서 '하나의 중국' 존중 변함 없어"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정동영 "北체제 존중…언제든 대화할 준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일 북한을 향해 “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한다”며 “남북 간 적대 문제 해소와 관련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의제라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귀측(북측)과 마주 앉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직원 대상 시무식 신년사가 끝난 뒤 북한에 전한 새해 인사를 통해서다.정 장관은 이날 “북측이 말하는 ‘도이칠란트(독일)식 체제 통일’을 배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호 간 어떠한 ‘공격적 적대행위’도 일체 거부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공존 그 자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올해는 적대 관계를 끝내자”며 “우리가 먼저 노력할 것이며 우리가 먼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정 장관은 “보건·의료·인도 분야 등 민간 교류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통제하거나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배성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