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분 매각...삼성생명·화재 배당 증가" - 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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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해 대규모 매각이익이 예상된다며 배당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이 나왔습니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삼성생명은 세후 8천200억원, 삼성화재는 1천400억원의 매각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금 수입 감소분과 공시이율 상승에 따른 준비금적립액 증가가 연간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고려하면 실제 이익 증가 효과는 올해 7천억원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화재가 매각이익을 배당재원으로 언급한 만큼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한해에 모두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양사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주당배당금(DPS) 증가 규모는 삼성생명이 1천300원, 삼성화재는 1천550원 수준"이라며 "다만 삼성생명은 매각이익 규모가 매우 커 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3년에 나눠 배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은 2천298만여주(0.36%)를 약 1조1천791억원에, 삼성생명은 402만주 가량(0.07%)을 2천60억원에 31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고 어제 장 마감후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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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삼성생명은 세후 8천200억원, 삼성화재는 1천400억원의 매각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금 수입 감소분과 공시이율 상승에 따른 준비금적립액 증가가 연간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고려하면 실제 이익 증가 효과는 올해 7천억원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화재가 매각이익을 배당재원으로 언급한 만큼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한해에 모두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양사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주당배당금(DPS) 증가 규모는 삼성생명이 1천300원, 삼성화재는 1천550원 수준"이라며 "다만 삼성생명은 매각이익 규모가 매우 커 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3년에 나눠 배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은 2천298만여주(0.36%)를 약 1조1천791억원에, 삼성생명은 402만주 가량(0.07%)을 2천60억원에 31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고 어제 장 마감후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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