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 기념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오는 6월 1일(금),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 3층 거문고 A홀에서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우유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 학계, 낙농산업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하여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신뢰성 있는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우유에 대한 근거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오해를 해소하고, 건강한 인식을 확립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본 시민강좌는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는 ▲국제낙농연맹(IDF) 주디스 브라이언스(Judith Bryans) 회장의 ‘영양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의 효능’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의 ‘노년기의 영양관리 – 유제품 섭취 왜 중요한가?’ ▲서울의료원 피부과 김현정 과장의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디스 브라이언스 회장은 영양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의 효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우유 및 유제품의 풍부한 영양소, 그에 따른 연령대별 섭취의 필요성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김광준 교수가 노년기 유제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김 교수는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통해 노년기의 체내 변화와 영양상태 유지의 위험 요인과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통해 우유·유제품을 포함한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권고하는 식생활 방침은 다음과 같다.

▲채소, 고기, 생선, 콩 제품을 골고루 먹자 ▲세 끼 식사와 간식을 꼭 먹자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많이 움직여서 식욕과 체중을 유지하자 ▲음식은 먹을 만큼 준비하고, 오래된 것을 먹지 말자 ▲우유 제품과 과일을 매일 먹자

마지막으로 김현정 과장 차례에서는 우유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피부에 유익한 우유의 새로운 성분들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의 자료에 따르면, 우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근거가 없고, 우유 알러지의 경우 가장 흔한 음식 알러지 중 하나일 뿐이며, 우유 알러지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유를 안 마실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의 후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피부장벽에 중요한 우유 지질 성분인 스핑고마이엘린과 포스퍼디딜콜린,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락토페린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사 당일 공개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본 포럼은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신문 청년의사와 함께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우유의 효능과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우유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럼은 오후 2시 참석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사전등록은 우유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