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10%p 인상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달 1일부터 0.10% 포인트 올립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3.50%(10년) ~ 3.75%(30년)가 됩니다.

또 전자등기 등을 통해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40%(10년) ~ 3.65%(30년)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바뀐 금리는 신청일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접수된 대출 신청건에 대해선 오르기 전 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부부 합산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0.20% 포인트, 6천만 원 이하인 한부모와 장애인, 다문화·다자녀 가정은 0.40% 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금리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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