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서 600원(2.82%) 오른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5월14~18일) 1800원(8.98%) 상승했다.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의 컴백과 보이그룹 GOT7(갓세븐)의 월드투어 등으로 오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풍력타워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디벨로퍼(개발 기업)들의 해상 풍력 사업 축소 등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씨에스윈드의 고객사인 풍력 터빈 기업들의 해상풍력 터빈 수주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미국 육상풍력은 2026년부터 타워 공급 부족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씨에스윈드는 2022년 11월 지멘스-가메사와 맺은 풍력타워 공급 계약에 따라 올해 5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은 2030년 12월까지 이어진다.정 연구원은 “최근 터빈 대형화에 따라 씨에스윈드는 지름이 8m 이상인 타워를 생산해 납품 중”이라며 “풍력타워가 커지면서 뒤틀림 없이 타워를 제조히기가 까다로워졌고, 필요한 설비와 부지도 커야한다. 제작 난이도와 함께 진입장벽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표가 국채금리를 자극하자 일제히 하락마감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4.44포인트(0.53%) 내린 43,914.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포인트(0.54%) 밀린 6,051.2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0.66%) 떨어진 19,902.84에 각각 마감됐다.예상보다 뜨거운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식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차익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6%를 웃돌았고, 작년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이다.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돈 점도 불안을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7일로 끝난 주의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2000명이었다. 10월 6~12일 주간의 24만2000건 이후 2개월래 최고치다.유럽중앙은행(ECB)은 3대 정책금리를 25bp씩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기존 3.25%에서 3.00%로,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3.40%에서 3.15%로, 한계대출금리는 3.65%에서 3.40%로 조정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도 50bp 금리인하 논의가 있었으나 25bp 인하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와 알파벳은 1%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사용했다는 소식으로 1% 이상 떨어졌다.엔비디아는 이날 하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장 타종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
하나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40%에서 내년 44%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수출이 동남아시아와 유럽 수요 증가에 기인해 견조한 가운데 북미 법인은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월마트 매대 이동만으로도 전년 대비 10% 내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와 신제품 '신라면 툼바' 등 라인업 확장 효과를 감안할 때 농심의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할 것으로 심 연구원은 추정했다.그는 "중국 법인도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올해 대리상 교체로 재고 조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4분기부터 기저와 판매 정상화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의 적극적 내수 부양 의지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같은 상황 속 농심의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심 연구원은 강조했다.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거래 중"이라며 "올 4분기부터 해외 법인 탑라인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