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경유와 등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최고치에 육박했습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7.0원이나 오른 1천562.2원으로 조사됐습니다. 4월 셋째주 이후 3주째 오른 것이며, 지난 2월 둘째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1천565.6원)에 근접한 가격입니다.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올 2월 둘째주까지 무려 29주 연속 오르며 사상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으나 이후 4월 셋째주까지 하강 곡선을 그리다 또다시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최근 몇주간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올들어 최고치까지 올라섰습니다. 5월 둘째주 경유 판매가격은 5.5원 오른 1천363.2원, 등유는 2.9원 오른 910.9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5원 오른 1천536.8원이었고, 경유는 8.1원이나 오른 1천336.7원에 달했습니다.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전주보다 5.8원과 6.2원 오른 1천582.3원, 1천381.2원이었습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천655.2원(4.7원 상승)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1.0원이나 높았습니다. 대구는 1천536.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원유·제품의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