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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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및 퓨처스 리그 1차 선수 선발식이 지난 9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화성시 코리요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1지명으로 ‘보호’했고, 이세돌 9단은 고향팀 신안천일염에서 7년째 뛰게 됐다. 이번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와 포스코켐텍, 한국물가정보, BGF리테일, SK에너지, GS칼텍스 등 8팀이 참가한다. 다음달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참고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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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은 지난 1일 중국에서 열린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생애 첫 여자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대세’다. 강다정은 5월 여자랭킹 23위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작년 여자바둑리그에서 포항 포스코켐텍 선수로 뛰며 김채영과 함께 우승을 일군 경력이 있다. 이 둘은 묘하게도 작년 이 대회 16강에 이어 올해도 맞붙었다. 그때는 김채영이 이겼다.

흑이 5로 중국식 포진을 펼친다. 백도 6의 굳힘을 택했는데 참고도1도 가능한 진행으로 자주 등장하던 포석이다. 흑9 눈목자 굳힘은 능률적인 수이며 참고도2면 백2의 3·3 침입이 기분 나쁘다.

백18이 통렬한 급소로 흑17은 A로 좁히는 것이 보통이다. 흑21은 다소 ‘괴팍한’ 수인데 흑이 두터운 자리이므로 백을 끊어서 싸우겠다는 의도다. 고수는 손 따라 두지 않는다. 백의 다음 수는 어디일까?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