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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첫 자국산 항공모함 시험 운행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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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다롄(大連)시에서 첫 자국산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이 열릴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다롄시 조선소 부두에 정박해 있는 001A 항공모함이 첫 해상 항해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함재기(항공모함 탑재용 전투기) 조종사 양성 현황 등을 소개했다. 함재 항공병 부대의 장중밍(張中明) 정치위원은 "조종사 한명을 양성하는데 드는 시간이 이전보다 크게 단축됐다"며 "경험 축적과 함께 조종사 선발 과정에서 비행시간 요건을 완화함에 따라 연령도 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이 함재기 전력을 강조하는 것은 첫 자국산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모듈식 조립방식으로 독자 건조한 001A 항공모함은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속도 31노트를 낸다. 만재배수량 7만t급으로 디젤(경유)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스키점프 방식으로 이륙하는 젠(殲)-15 함재기 40대의 탑재가 가능하다.

    또 001A 항공모함 시험 항해 출정식에 중국과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할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다롄시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정을 받아 방문 중이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도 예정돼 있다는 얘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 중국의 전략적 구도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길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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