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인 18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참가한 10팀 중 4팀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88% 하락 마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영업부 '성시돈&이경근' 팀은 이날 2.04%p 수익률로 선방했다. 이날 성시돈&이경근은 국제약품 에스마크 한국전자인증 링크제니시스 배럴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보유중인 KPX생명과학과 인터불스를 전량 매도하면서 73만5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대회 9주째인 현재 성시돈&이경근은 누적수익률 -10.25%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이창환 차장도 1.69%p로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이 차장은 보유했던 삼지전자와 피앤텔 주식 전량과 오성첨단소재 일부를 매도했다. 피앤텔을 전량 매도하는 과정에서 163만6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대회 9주째인 현재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0.71%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SK증권 서초PIB센터 '서초100만불' 팀은 이날 -2.58%p로 가장 부진했다. 이날 서초100만불이 새롭게 매수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포스코켐텍이 8.65%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현재 서초100만불의 누적수익률은 7.60%로 4위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