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세형이 현재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가수 이적, 방송인 양세형, SF9 로운, 최성윤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세형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나는 아예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어떤 여자가 어디서 나타날지, 어디서 만나야 할지가 의문이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 이 사람들은 다 예쁜 사랑하려고 만나는데 나는 집에 혼자 돌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연애는 너무 하고싶지만 결혼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 일에 지치고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인연을 만나기 힘든 현대인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해 풋풋한 연애감정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카페지기로 출연하는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은 맞선 성공을 돕는 큐피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선다방'은 오는 4월 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